‘뇌동맥류’ 윤계상 삭발 “갑자기 사망할지도…기회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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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벳큐매니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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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사망할지도 모른다며 다시 살 기회를 얻었다는 윤계상. 뇌동맥류 수술 이후 복귀작에서 삭발 투혼을 발휘한다. 괴물 같은 변신이다.
29일 첫 공개되는 올레tv·seezn 오리지널 ‘크라임 퍼즐’(연출 김상훈 극본 최종길) 제작진은 14일, 살인을 자백하고 스스로 교도소에 갇힌 범죄심리학자 ‘한승민’으로 완벽 몰입한 윤계상의 캐릭터 스틸컷을 공개했다. 서늘한 포커페이스 너머에 감춰진 맹렬한 집념이 그가 가진 비밀에 궁금증을 더한다.
‘크라임 퍼즐’은 살인을 자백한 범죄심리학자 한승민(윤계상 분)과 그의 전 연인이자 담당 수사관으로서 사건의 배후를 파헤치는 형사 유희(고아성 분)의 진실 추격 스릴러다. 스스로 교도소에 갇힌 한승민의 사투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을 쫓는 유희의 추적, 긴밀히 얽힌 투 트랙의 이야기가 서스펜스를 극대화한다. 드라마 ‘본대로 말하라’에서 치밀한 연출로 호평받은 김상훈 감독과 영화 ‘대립군’ 등을 통해 굵직한 서사의 힘을 보여준 최종길 작가가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책임진다. 무엇보다 설명이 필요 없는 윤계상과 고아성이 완성할 진실 추격 스릴러에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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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과 캐릭터에 이끌려 작품을 선택했다는 윤계상은 “대본의 구성이 재미있었다. ‘한승민’이라는 캐릭터는 배우라면 누구나 연기해보고 싶을 다양한 매력을 갖춘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승민은 시작과 동시에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하는 캐릭터다. 그가 살인을 자백하기까지의 각오와 마음을 보다 직관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그 고민의 결과가 삭발이다. ‘비주얼 쇼크’를 믿어서 주위의 만류에도 꼭 해내고 싶었다.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그래도 작품을 위해서 잘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여 기대 심리를 더욱 자극했다.
총 10회차로 구성된 ‘크라임 퍼즐’은 매주 금요일 2회씩 시청자와 만난다. 29일 올레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seezn(시즌)을 통해 1, 2회가 첫 공개되고, 11월 1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30분에 SKY 채널에서도 방송된다.
한편 윤계상은 지난 4월 뇌동맥류 수술 사실을 밝혔다. 윤계상은 “지났으니 이야기하는 건데 지난해 뇌동맥류 판정을 받고 혈관에 스텐트와 코일을 심었다. 미리 발견해서 다행인데 그런 걸 겪으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몰랐으면 어느 날 갑자기 죽을지도 모를 일이다. 우연한 계기로 발견하고 다시 한 번 살 수 있는 기회를 받은 것이라 생각했다. 운이 좋았다”고 이야기했다.